최종건 제1차관, 모로코 방문...교류‧협력 확대

2021.08.17 13:45:45

- 유럽-아프리카를 잇는 관문, 모로코와의 교류‧협력 확대 -

좌)최종건 외교부 1차관 우)부리타 장관 면담 사진 

 

최종건 제1차관은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첫 방문지로 8.15.(일)~16(월)간 모로코를 방문하여 「나세르 부리타(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아프리카협력‧재외국민장관을 예방하고, 교민‧기업인 간담회를 가졌으며, 한-모로코 개발협력의 상징인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을 방문했다.

 

최 차관은 부리타 장관과 △양국 관계 전반, △경제‧통상, 개발, 보건 분야 등 양국간 실질협력

중동‧아프리카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모로코에 상주공관을 설치하였으며, 그 이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왔다고 하면서, 내년 수교 60주년 앞두고 있는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였다. 이에 부리타 장관도 양자 관계를 보다 포괄적이고 다층적으로 진화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양측은 작년 코로나19 상황에서 모로코가 특별항공편을 통해 우리 국민 약 200명이 귀국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우리가 진단 키트와 워크스루 부스를 모로코에 신속 지원하는 등 유례없는 협력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경제․통상, 보건, 개발, 기후변화, 산림,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며, 공동위 등 기존 정부간 협의체를 활성화하여 이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보건 분야에서 작년 코로나19 계기로 우리의 방역 물품 관련 기업들이 모로코에 진출하고 있다고 하면서, 모로코의 대형 기반시설 사업에 대해서도 우리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리타 장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양국이 미국, 유럽 등 거대 경제권과 FTA를 체결하고 있는 개방성을 감안하여, 경제협력 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양측은 프랑스군에 소속되어 참전한 모로코 출신 6.25전쟁 참전용사 및 후손을 찾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출처 : 외교부]

 

이어 최 차관은 2013년 건립된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을 방문하여 동 직업훈련원이 삼각협력을 통해 모로코와 인근국의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최 차관은 동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모로코와의 개발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모로코에 거주하는 교민 및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개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최 차관의 모로코 방문은 2012년 이래 외교부 차관으로서 첫 방문으로, 북아프리카 거점 국가인 모로코와 양자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우리기업들이 AfCFTA 출범으로 거대 단일시장으로 부상한 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 차관은 모로코 방문에 이어 세네갈(8.17.)과 나이지리아(8.18.~19.)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철수 기자 cs0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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