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결승에서 안산(20)은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달성 [캡처 : MBC]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결승에서 안산(20)은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달성했다. 대표팀에서 가장 멘탈이 좋아 ‘강철 멘탈’이란 얘기를 듣는 안산은 이날도 이름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안산은 광주체중 시절, 2015년 중고연맹회장기에서 개인전 1위에 오르고부터 양궁에 맛을 보았다. 2018년 개인전 은메달, 2019년 월드컵 4차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날에도 안산은 “‘잘해 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다’는 다짐과 함께. 도쿄올림픽에선 ‘할 수 있다’를 ‘해냈다’로 바꿔보잔 말을 마음에 두고 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와 메달 색깔을 두고 6-5(28-28, 30-29, 27-28, 27-29, 29-27, <10-8>) 이날 5세트까지 접전을 벌였다. 세트 스코어 5대 5 동점을 이룬 양 선수는 ‘운명의 슛오프’까지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를 거머줬다.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집계 현황및 순위]
https://olympics.com/tokyo-2020/olympic-games/ko/results/all-sports/medal-standing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