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에 30년만에 영화관 들어선다 '군민 문화지수 쑥'

  • 등록 2021.07.09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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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남군청]

 

전남 해남군 작은 영화관 '해남시네마'가 7월 13일 개관한다.

 

해남군에 영화관이 운영되는 것은 1990년대 중반 마지막으로 극장이 문을 닫은 이후 30여 년만으로 군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읍 해리에 문을 여는 해남시네마와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4천539㎡ 부지에 연면적 2천171㎡, 4층 건물로 1층은 영화관, 2∼3층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로 운영한다.

 

특히 작은 영화관 건립은 민선 6기 당시 장소 문제로 사업이 한차례 무산됐다가 민선 7기 출범 후 새롭게 추진한 사업으로 농어촌 지역 가족 단위 문화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관은 136석 규모의 상영관 2개와 휴게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연중무휴로 관람료는 2D는 6천 원, 3D는 8천 원이며, 6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청소년은 2D 요금에 한해 1천 원을 할인한다.

 

13일에는 개관식과 함께 개관 기념으로 오후 4시와 7시 20분 군민 무료 상영을 실시한다.

 

무료상영작은 조우진 주연 '발신제한' 고두심·지현우 주연 '빛나는 순간'으로 당일 정오부터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포한다.

 

또한 영화관 개관 이벤트로 7월 말까지 현장 티켓 1장 구매 시 평일 관람권을 증정하며 개관 기획전으로 평일 오전 예술·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씨네 블런치'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청소년누림문화센터도 13일 개관과 함께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각종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청소년복합문화센터는 2층은 댄스 연습실, 개인·단체연습실, 녹음실에서 방송 댄스와 보컬 교습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학습실과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3층은 북카페와 함께 3D프린터 활용, 요리 교실 등이 운영될 창작공작실을 비롯해 다목적 강당과 사무실 등으로 채워진다.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은 시설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반인은 후순위로 소액의 이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가족 단위 군민들이 여유로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주일 기자 as393516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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