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자치분권 세력을 대표해 대권주자 김두관 의원을 돕겠다고 선언

2021.06.27 17: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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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시장은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자치분권 세력으로는 최초로 최고위원에 당선됐고, 참좋은 지방정부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자치분권세력이 점차 목소리를 높여온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전면에 내세운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판단한 듯하다.

김두관 의원은 이장에서 남해군수, 경남도지사를 지낸 자치분권 세력의 상징적인 인물로 꼽힌다. 이번 대선에서도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 균형발전'을 주요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걸어온 길에서 걸어갈 길을 봅니다"라는 제목의 SNS 글에서 "저와 김두관 의원과의 첫 만남은 지금부터 24년 전인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김두관 군수는 당시 관행이었던 기자 촌지를 폐지하고, 군청 기자실 전면 개방과 군수 업무추진비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의 혁신적 행보로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7개월이라는 짧고 험난했던 행자부 장관 임기 동안 '지방분권 특별법'과 '주민투표법' 등의 법제화를 추진했고, 충남 계룡시와 충북 증평군을 새로운 자치단체로 독립"시켰으며 "지자체 통제 수단이 됐던 양여금 제도를 폐지하고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등 우리나라 지방자치사에 의미있는 굵직한 성과들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2010년에는 무소속으로 경남도 도지사에 도전하여 보수의 아성을 무너뜨린 역사를 남겼다. 당선이후 부수 일색인 도의회에서 경남도 도정 운영은 한가지도 쉬운 일이 없었다. 그러나 슬기롭게 근복하면서 더 큰 꿈을 향해 지사직을 던지고 대선에 도전장을 던지기도 하였다.
 
[2012년도 대선 경선에서 떨어진 후, 2013년 독일 베를린 대학에서 위로차 방문]-사진 출처-염태영시장SNS

염태영 시장은 "김두관 의원은 늘 제게 '자치분권'의 선배이자, 든든한 동지였다"며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2006년 열린우리당 수원시장 후보였을 때부터, 지난 해 민주당 최고위원 도전 때까지 매번 제 선거 때마다 늘 한결같이 저를 성원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늘 자치분권의 길을 앞장서 개척해온 김두관 의원께서 '자치분권형 개헌'을 기치로, 이번 대선 경선에 출마한다"며 "큰 힘은 못되겠지만, 김두관 의원님이 매번 제게 그래왔듯이, 그저 묵묵히 그 옆에 서 주려 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두관 의원 측은 "민주당 대선 경선 컷오프를 앞두고, 자치분권 운동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당 내 정치세력이 김두관 의원 지지로 결집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두관 의원은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면서 26일 "노무현정신 개승연대" 발대식을 봉하마을에서 전국적인 조직력을 강화시키면서 왕성한 행보를 계속이어가고 있다.
 
 

 
김상중 기자 sjkim56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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